전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79.61달러로 마감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이날 전자거래에서 한때 80.0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14일 이후 처음으로 80달러선을 넘어섰다.
이같은 유가 급등은 유로화 대비 달러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 약세가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힌다.
아울러 미국 증시 랠리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전망도 유가 상승세를 부채질 하고 있다.
마이크 샌더 샌더캐피털 투자자문위원은 "약 달러가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고, 이 두 가지 요인이 고유가를 추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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