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GM대우, 장기적으론 유동성에 문제"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9.10.20 12:29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GM대우가 단기적으론 괜찮지만 장기적으로는 분명 유동성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유성 행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GM대우의 현재 재무상황이 심각한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민 행장은 "GM대우는 국내 경제와 자동차 산업에 중요한 기업이다"며 "가능하다면 지원하고 경쟁력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제1대주주인 GM쪽이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며 "라이선스를 갖지 못하면 장기적 생존전략이 수립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GM이 협조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앞으로 GM을 설득해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행장은 또 "GM측에 자산 매각 등을 구체적으로 요구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GM에 GM대우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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