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재무부실, 미분양 조기해소로 해결해야"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10.20 11:47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무부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현재 18조3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미분양을 해결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정진섭 의원(한나라당)은 20일 열린 토지주택공사 국감에서 부채발생 주 원인은 전 정부 때문이라며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임대주택, 세종시, 혁신도시 등 각종 사업에 대규모 자금 투입된 이후 경기침체, 사업 불확실성, 사업 구조적 문제 등으로 회수가 부진해지자 사채발행 등 외부조달한 부채가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으로 현재 13조8000억원에 육박하는 미분양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미분양을 조기에 청산해야 금융부체 비율을 하락시키고 추가적인 아파트 건설이나 택지를 조성할 있는 여력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를 위해선 분양조건 완화 등의 대책마련과 함께 수요가 있는 곳에 택지를 조성하고 아파트를 지어 미분양 대책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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