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홍사장, 폐기물 에너지화기술로 국민훈장 수상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0.19 17:55
이주홍 코오롱건설 사장이 폐기물 에너지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이은실 소비자시민모임 실장은 녹색소비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는다.

환경부와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20~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2009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를 연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행사 첫 날인 20일 열리는 '2009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정부포상식'에서는 이주홍 사장과 이은실 실장을 비롯한 28개 기업·기관·단체가 정부 표창을 받는다.

이주홍 사장은 지역형 폐기물 전처리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폐기물을 가스화해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점이, 이은실 실장은 에너지·환경문제와 소비자 문제를 연계한 시민운동을 전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LG하우시스 울산공장은 환경친화적 바닥장식재와 표면재를 개발해 실내공기질 개선과 유해물질 저감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례적으로 군 부대인 육군본부도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친환경상품 구매기반을 구축한 공로로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와 함께 △자사의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자사 제품(정수기)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는 등 활동을 펼친 웅진코웨이 △폐기물소각설비의 핵심부품인 로스타 구조를 일체형에서 분리형 이단구조로 개선해 자원절감에 기여한 ㈜뉴그린 △사회적기업으로서 자원순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 등 사업을 펼친 노리단 등 3개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외에도 음식물폐수를 처리해 사료 및 연료를 얻는 기술을 보유한 ㈜정봉, 매연저감율 80% 이상 필터기술을 보유한 ㈜화이버텍, 글로벌 환경마크 인증 추진 등 녹색제품 개발기반을 구축한 삼성전자, 친환경자재 사용계획 입안을 통해 녹색구매 수요를 창출한 포스코 등 회사들은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

한편 이번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 기간 중 다양한 행사들도 열린다. 가정 및 사무실의 녹색화를 구현한 상품들과 녹색유통·교통·금융을 위한 장치·시스템을 비롯, 녹색기술 및 에너지, 친환경 결혼 및 요리방법이 행사기간 내내 소개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지속가능발전 기업협의회(KBCSD)는 20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녹색성장 비즈니스 정상포럼 2009'를 연다. 또 경기도 수원시는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를 관내에 유치, 23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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