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곡 등 2차 보금자리 6곳 선정

머니투데이 김수홍 MTN 기자 | 2009.10.19 17:01
< 앵커멘트 >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이 실시 중인 가운데, 2차 지구 6곳의 개발계획이 추가로 발표됐습니다. 시범지구와 똑같은 5만 5천 가구 규모로 내년 상반기에 첫 분양이 실시됩니다. 김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댑니다.

비닐하우스와 단독주택이 흩어져 있는 이곳이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됩니다.

여의도 10분의 1 크기에 모두 5천 가구가 들어서며, 이 가운데 4천 가구가 중소형 분양주택과 공공임대 등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어집니다.

서울 도심에서 불과 15km거리로 경부고속도로가 가깝고, 신분당선 전철역도 생깁니다.

시범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될 보금자리주택 지구는 이곳을 포함해 6곳입니다.

서울 강남권에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 등 2곳.


수도권은 서남부에 부천 옥길과 시흥 은계지구, 동북부에 구리 갈매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 등 각각 2곳씩입니다. 지난 6월 첫 지구지정 이후, 현재 사전청약을 받고 있는 시범지구 4곳과는 비슷한 입지조건입니다.

6곳에 모두 5만 5천 호가 지어지고, 이 가운데 70%인 3만 9천호가 보금자리주택입니다.

96%가 그린벨트로 땅값이 싼 만큼,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15% 이상 낮출 계획입니다.

[녹취] 이충재 / 공공주택건설추진단
"서울 도심에서 15~21km 이내에 위치하며 도로 등 기반시설이 양호하여 대중교통이 용이한 지역입니다. 보금자리 2차 지구도 초기에 발표한 바와 같이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15% 이상 인하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보상 등을 노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국세청과 경찰, 지자체와 합동단속반을 가동하는 한편, 6개 지구에 각각 10명씩 현장감시단도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보금자리 2차 지구는 주민공람 등을 거쳐 오늘 12월 지구지정되고, 내년 상반기에 시범지구와 마찬가지로 사전예약 방식으로 분양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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