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빈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원달러환율 하락과 외국인 매수세 둔화, 그리고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주가에 이미 반영돼 10월 코스피가 숨고르기를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는 10월중에 1540~1700선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센터장은 〃삼성SDI의 3분기 영업이익은 700억원대로 시장 컨센서스에는 충족될 것으로 보지만 4분기엔 동종업체인 LG화학과의 가격 경쟁력이 심화되면서 실적은 소폭 하향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내년 1분기 이후 실적은 다시 개선세를 보이면서 신성장동력 모멘텀은 충분한만큼 추가 하락에 대비하되 중장기적 시각을 갖고 적정 수준(10만∼14만원)에서는 물량을 늘리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8000억원를 기록한 뒤 핸드셋 출하 둔화와 마켓팅 비용 증가들으로 4분기에는 4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주가는 이같은 실적둔화를 반영해 하락했으므로 추가하락시 저점매수하는 전략도 검토할만 하다〃고 밝혔다.
임 센터장은 〃하이닉스는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선 뒤 4분기에도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이라며 〃M&A 재료는 적어도 부정적이지 않은만큼 지금 가격대라면 긍정적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과거에 비해 실적. 경쟁력 등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주가가 100만원에 안착하기 위해선 반도체는 물론 각종 사업들이 안정적이어야 하는 만큼 공격적 접근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이 일시적으로 반등하고 있지만 더 떨어질 여지가 있다〃면서도 〃2007년 10월에 900원대였던 것을 감안할 때 환율 하락이 주가 상승 추세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환율이 하락할 때는 단기적으로 철강, 원유 등 소재주와 내수우량주 지중을 늘리되 중장기적으로는 향후의 실적상승폭이 큰 수출주가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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