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10년형 '토러스' 국내출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10.19 10:40

판매가격 'SEL급' 3800만원, '리미티드급' 4400만원

↑포드 '2010년형 토러스'
포드코리아가 2010년형 신형 '토러스'를 19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신형 토러스는 스포티한 외관과 '젠 스타일'로 다듬어 세련미를 더했으며, 고급세단에서 볼 수 있는 첨단 옵션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실내 인테리어는 스피커 커버, 컵 홀더, 센터콘솔 보관함 등 운전자의 시선이 닿는 곳곳에 웨이브 형상의 젠(ZEN) 스타일 패턴으로 표현됐다.

전방 38도로 기울어져 있는 센터스택은 포드 디자이너들이 운전자의 반복적인 동작을 연구해 얻어낸 결과로, 실내공간을 더욱 넓히고 운전자의 버튼조작 또한 편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포드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신형 토러스는 섀시튜닝을 통해 롤 강성이 강화됐다. 또한 스티어링 반응성이 향상됐고, 뒤쪽 서스펜션 구조가 새롭게 변화돼 승차감과 핸들링이 개선됐다.

아울러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3.5리터 듀라텍 V6 엔진이 탑재, 267마력의 출력과 34.4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6단 셀렉트 시프트 자동기어가 효율적인 연료소모를 보조하고, 스티어링 휠에 시프트 컨트롤 패들이 장착돼 보다 편리하게 변속할 수 있다.


일명 '테크 토러스'로 불리는 2010년 신형 토러스 리미티드 사양에는 동급 최고수준의 옵션을 갖췄다. 포드의 독점적인 기술인 멀티 컨투어 시트는 운전자의 근육피로를 덜어주도록 설계됐으며, 허리와 허벅지 부분에 있는 7개의 공기쿠션은 운전자의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오토하이빔 헤드램프, △고급 가죽시트, 7가지 색상으로 실내 조명을 바꿀 수 있는 △엠비언트 라이팅, △냉난방 통풍시트, 12개 스피커로 390와트의 최대출력을 내는 △소니 프리미엄오디오 등 고급 옵션이 적용됐다.

신형 토러스의 안전장치로는 자동으로 차간 거리를 유지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브레이크 서포트 기능이 있는 충돌경고시스템 등이 탑재, 미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s)'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0년 신형 토러스는 SEL 3800만 원, 리미티드 440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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