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반부패, 국가경쟁력 핵심전략으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10.19 10:31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19일 "반부패·청렴정책을 국가경쟁력 제고의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국민의 오랜 염원인 반부패.청렴국가를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민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공직자에게는 엄정한 모습으로 국민권익위를 이끌어 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민위 활동방향으로 "세계적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애로를 덜어주고 고충을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 부처간에 민원을 서로 떠넘기는 폐단을 근절하고 위원회에 접수된 민원은 책임지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직원이 현장 밀착조사를 통해 국민생활과 경제활동에 불편과 비능률을 초래하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들을 찾아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패방지 없이는 경제성장도, 선진국 진입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부패방지는 시장경제질서 확립과 마찬가지로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를 이루는 것"이라며 "현 정부 임기 내에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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