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일자리 2만8000개 새로 만들어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0.19 11:15

서울시, 2012년까지 '사회적기업' 1000개 신규 발굴

서울시는 2012년까지 '서울형 사회적기업' 1000개를 신규 발굴, 2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고 19일 발표했다.

사회적기업은 장애인과 여성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나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말한다. 비영리조직과 영리기반의 중간 형태로 서울에는 아름다운가게, 노리단, 동천모자 등 240개 기업에 67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시 계획에 따르면 2010년 250개, 2011년 350개, 2012년 400개의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해마다 7000여개, 9800여개, 1만1200여개 일자리를 신규 창출할 예정이다.

일자리를 지원받는 대상은 가구 월평균소득이 전국 가구 월평균소독의 60% 이하인자와 고령자, 장애인, 여성가장 등이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 지정된 기업에는 직원 임금 등 최대 3억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정된 기업은 또 경영·회계·노무·법률 등에 대한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연 4회(1,5,8,11월) 모집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첫 공모가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서비스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고용 창출력이 크다"며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사회서비스산업 고용 비중이 낮아 고용창출 잠재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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