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세종시, 충청도민에 달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10.19 09:12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9일 세종시 변경 추진 논란과 관련, "모든 것은 충청 도민이 어떻게 생각하고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당은 원안을 고수하는 입장인데 다만 충청도민이 가장 원하는 방식이 무엇이고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아직 파악을 못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다른 안이 나온다면 원칙대로 한 번 검토해보겠지만 기본적으로 국민에 대한 약속, 충청에 대한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며 "현재 기본입장은 기존의 원안처리 당론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충청도민이 원하고 수용한다면 그 부분도 감안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이런 것에 대해 파악을 못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안이 나와 있지 않은 상황에서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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