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인의동 오피스 600억원 PF 추진

더벨 박영의 기자 | 2009.10.19 10:02

외국계 투자회사와 선매매계약 체결...대림산업 지급보증

이 기사는 10월16일(11:2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종로구 인의동 오피스빌딩 사업비로 신한은행으로부터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중이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신한은행이 종로구 인의동 오피스빌딩 사업에 대해 600억원 규모의 PF를 협의중이다. 부지 매입비용인 브릿지론 1000억원은 지난 2007년 외환은행에서 차입했으며, 이번 PF는 공사비 마련을 위한 추가 대출로 알려졌다. 대출 약정은 다음 주 중 체결될 예정이다.

차주는 시행사인 씨티존비원이며 만기는 준공 시점인 2년 후다. 대출 금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담보로 지난 2007년 네덜란드계 부동산투자회사와 체결한 오피스빌딩 선매매 계약서가 제공됐으며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지급보증으로 신용을 공여했다.


앞서 씨티존비원은 지난 2007년 10월 OREIK B.V.와 오피스빌딩 부지 및 신축 건물에 대해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1730억4300만원이며 예정 거래 완결일은 오는 2010년 6월 30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빌딩 선매매가 된 상황이라 대출에 대한 위험성이 낮은 편"이라며 "금리도 주택사업장 PF 대출 보다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존비원과 대림산업이 각각 시행과 시공을 맡고 있는 오피스빌딩은 연면적 1만3800평 규모로 종로구 인의동 28-2외 9필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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