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후로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다시 상승폭이 커지면서 강세가 지속됐다. 서울 주요지역 전세가는 주간 일제히 올랐고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일대도 오름세를 보였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0월10~16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랐다. 신도시(0.06%) 경기·인천(0.08%) 올랐다.
서울은 강서구(0.55%) 동작구(0.47%) 광진구(0.37%) 중구(0.34%) 노원구(0.21%) 성북구(0.21%) 금천구(0.20%) 중랑구(0.20%) 등이 올랐다.
강서구는 화곡3주구 이주 영향으로 화곡동 일대 중소형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올랐다. 동작구는 서초구와 인접한 사당동과 상도동, 노량진동 일대 중형이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삼성,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가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15%) 평촌(0.08%) 분당(0.05%) 일산(0.05%) 순으로 올랐다. 중동은 보합세다. 산본은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는 많은데 비해 소형물건이 부족하다. 금정동 충무주공2단지 49~79㎡가 35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서울과 인접한 지역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화성(0.27%) 남양주(0.16%) 부천(0.15%) 고양(0.12%) 광명(0.12%) 인천(0.11%) 안산(0.11%) 용인(0.10%) 등이 상승했다.
화성시는 향남읍 풍림아이원, 병점동 신창2차비바패밀리 중형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남양주시는 오남읍 중소형이 올랐다. 고양시는 행신동 햇빛공무원19단지, 샘터주공2단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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