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선수 폭행 혐의 입건

뉴시스 제공  | 2009.10.17 11:37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국가대표 왕기춘씨(21.용인대)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용인경찰서는 17일 나이트클럽에서 시비가 붙어 20대 여성 홍모씨(22)를 폭행한 혐의로 왕씨를 입건했다.

왕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H나이트클럽 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홍씨 일행 중 한 명을 룸 밖으로 데리고 나가던 도중 이를 만류하던 홍씨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왕씨는 "홍씨 일행이 술에 취해 원래 술을 마시던 자리로 데려다 주려고 룸 밖으로 함께 나왔는데 홍씨가 다짜고짜 욕을 하며 쫓아와 뺨을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왕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일단 이날 오전 5시30분께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해로 생긴 단순 폭생사건이지만 피해자가 왕씨의 처벌을 원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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