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혼혈 소녀 춤동영상 유투브에 올린 까닭

머니투데이 현지승 인턴기자 | 2009.10.16 12:25
↑모모카가 유투브에 올린 동영상 캡처
ⓒ유투브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소녀 모모카 박(11)이 '한국과 일본에 계신 할머니를 뵈러 가기 위해' 유투브에 코믹한 껌 광고를 올려 눈길을 끈다. 모모카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모모카가 지난 14일 올린 이 동영상을 제작한 이유는 ‘일본 롯데 Fit's CM송 댄스 콘테스트 시즌2’ 때문이다. Fit는 일본 롯데에서 생산하는 껌제품 이름으로 이 CF에 나오는 춤을 따라 추는 콘테스트다.

유투브에 ‘Fit’s CM송 댄스 동영상’을 올려 가장 조회 수가 높은 동영상을 선별하여 100만 엔(한화 약 1300만 원)이라는 상금을 수여하게 된다.

모모카는 댓글에 “우승 상금을 타 한국과 일본에 계신 할머니를 보러가고 싶다”며 “그들이 너무 그립다”고 전했다.


또 “우승할 수 있게 많이 도와달라”며 “한국의 유명 엔터테이먼트 회사에도 방문하고 싶다”고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힘내고 꼭 우승하길 빈다는 응원의 댓글을 달고 있다.

그녀는 지난 ‘일본 롯데 Fit’s CM송 댄스 콘테스트 시즌1’에서도 우승했었으며, 유투브에 f(x)의 '라차타',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 등 댄스 동영상을 꾸준히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지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열렸던 ‘뉴질랜드 수중발레 챔피언십’에서 솔로, 듀엣, 팀 부문에서 모두 동메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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