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국내 최장 인천대교 개통식 참석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10.16 14:30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총연장 21.4킬로미터로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인 인천대교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열악한 기상조건 등 어려운 공사여건에도 불구하고 첨단토목 기술로 공기를 단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량을 건설한 공사 참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공사 수훈자 등에게 표창했다.

이 대통령은 개통식 행사 직후 인천대교 주탑까지 시범주행하고 교량 위에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윤성 국회부의장, 이병석 국토위원장, 마틴 우덴 주한 영국대사 등 국내외 주요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공사비 2조4566억 원이 투입된 인천대교 개통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는 물론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까지 기존 56분 걸리던 시간이 16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연간 약 4800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소나무 약 500만 그루를 심는 오염물질 저감효과가 예상된다. 또 송도, 영종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제 활성화 및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 물류중심 공항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대교에서는 17일, 18일 양일간 개통기념 걷기대회, 자전거 행진대회가 각각 열리고 본격적인 일반차량 통행은 19일 오전 0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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