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억대연봉 131명, 6명중 1명 꼴"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9.10.16 11:47
수출입은행 직원 중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직원은 모두 131명으로 나타났다. 6명 중 1명 꼴이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직원 중 지난해 1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직원은 131명이었다.

1억원 이상 연봉자는 2006년 136명, 2007년 134명 등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연봉으로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을 받은 직원수는 288명으로, 2006년 263명, 2007년 278명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유 의원은 "연봉이 1억원이 넘는 직원이 6명 중 1명 꼴"이라며 "수은의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건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수은의 영업이익은 1940억원으로, 2007년 2459억원 대비 21% 감소했다. 직원 1인당 인건비는 8200만원에서 8400만원으로 200만원 증가했다.

인건비 대비 영업이익은 2007년 4.4배에서 2008년 3.3배, 올해 6월 말 2.6배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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