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000억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더벨 이도현 기자 | 2009.10.16 13:01

운영자금 조달 목적...KB證·대우證 주관

이 기사는 10월16일(10:3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장래매출채권 유동화에 나선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2000억원. 지난 9월 무보증사채 발행이후 한 달 만에 채권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2일 특수목적회사(SPC)인 색동이구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한다. 만기는 3개월에서 2년6개월로 나뉘어 200억원씩 총 10회 발행된다.

기초자산은 2009년 10월16일부터 2012년 4월30일까지 발생하는 여객운임채권이다. 자산관리자인 산업은행이 유동화자산의 관리, 운용 및 처분 등 자산관리업무를 맡게 되고 KB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이 발행주관 업무를 담당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20일 색동이팔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ABS를, 9월11일에는 1000억원 어치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ABS 발행까지 포함하면 총 5000억원의 운영자금을 채권시장에서 조달하게 된다.

한국신용평가와 한신정평가는 색동이구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발행하는 ABS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자산보유자인 아시아나항공(BBB)의 신용등급 보다는 2노치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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