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빌이 최근 게임 다운로드 가격을 기존의 3천원에서 4천원으로 33% 상향하면서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문성 애널리스트는 "특히 동사의 주력 게임 중 9월 말에 출시된 '2010 프로야구'의 경우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가 높아 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2010프로야구'에 달려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과거 3년 게임별 매출 비중을 보면 야구게임이 40%에 이르고, 특히 10월경에 정기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이 게임의 선전 여부에 따라 4분기뿐만 아니라 다음 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의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연초 회사가 제시한 올해 매출액 22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가격 인상 효과만 반영하더라도 10% 이상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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