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실적 기대이상 "온라인 광고 회복"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10.16 05:40
세계 최대 인터넷업체 구글은 15일(현지시간) 3분기 순이익이 16억4000만달러 주당 5.1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129억달러 주당 4.06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1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5.89달러로 집계됐다. 순매출은 43억8000만달러로 1% 가까이 늘었다.

톰슨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이 주당 5.42달러, 순매출은 42억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에릭 슈미츠 CEO는 성명에서 "경기회복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최악의 경기침체가 지났으며 미래를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시기라는 걸 확신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온라인 사이트 유료 광고 클릭수가 전년동기 대비 14% 늘었으며 2분기에 비해서도 5% 증가했다고 밝혀 온라인 광고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장중 1% 떨어졌던 구글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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