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지난해 초 공군 소장으로 퇴역한 뒤 무기 관련 컨설팅 업체를 운영 중인 김씨는 공군이 향후 개발할 전투기의 성능과 규모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스웨덴 무기회사 '사브'에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군 기무사령부는 국가정보원, 검찰 등의 협조를 받아 지난달 사브 한국지사와 민간 안보연구기관인 안보경영연구원을 압수수색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