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3Q 예상밖 대폭 '손실'(상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10.15 19:27

5억5900만 유로 손실…실적 발표 이후 13년만에 처음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기업 노키아가 시장 전망과 달리 예상 밖으로 큰 폭의 분기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노키아는 15일 지난 3분기 5억5900만 유로(8억339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키아 분기 손실을 기록한 것은 실적 발표를 시작한 지난 1996년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또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3억6700만 유로 수익을 완전히 뒤엎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98억 유로(146억46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00억3000만 유로를 밑돌았다.


노키아는 다만 4분기 디바이스서비스 사업부문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전체 매출 감소 전망치도 기존의 10% 감소에서 7% 감소로 줄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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