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AIG·BOA·GM 임원보수 조사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10.15 15:04
미국 의회가 AIG,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금융위기 과정에서 미 정부로부터 공적자금 지원을 받았던 대기업들의 임원 보수 대한 조사에 곧 착수한다.

14일 로이터에 따르면 조사 대상에는 AIG와 BOA 이외에도 씨티그룹, 제너럴모터스(GM), GMAC, 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파이낸셜 등이 포함됐다.

에돌퍼스 타운스 하원 감독및정부개혁위원장은 "사람들이 격분하는 것은 파산 기업들의 임원들이 수백만 달러를 받는 것"이라며 "비극을 초래한 이들이 여전히 부를 쌓게 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최근 케네스 파인버그 '급여 차르'(오바마 행정부 급여 업무 최고책임자)도 정부 구제금융을 받아 회생한 AIG가 직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뜻으로 AIG측에 2000만 달러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하지 말라는 조언을 비공개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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