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삼성전자 지금이라도 매수기회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10.15 20:38

[골드타임]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올 4분기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제약 업종, 그 중에서 LG생명과학동아제약, 종근당에 관심을 기울여볼만 합니다. 바이오시밀러는 전체 시장은 급성장하겠지만 종목별로는 차별화가 심화될 것인만큼 기업 펀더멘털을 꼼꼼히 따지고 투자해야 합니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제약업종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실적이 지속적으로 좋았다〃며 〃2004년부터 4분기에는 제약업종 수익률이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으며 올해도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 센터장은 〃그동안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다가 어제 포스코의 실적 발표가 된 것은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포스코에 대한 시각을 바꿀 때가 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철강업종이 바닥을 다지는 중이어서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으로 확산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이 연이틀 강하게 순매수하고 있는 것은 과거의 달러 캐리 트레이드와는 양상이 달라 공격적 매수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면서도 〃1년만에 1만포인트를 회복한 다우지수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미약한 순매수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센터장은 〃한국 경제의 회복속도가 가장 빠르고 수출기업 경쟁력도 높아 원달러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할 것〃이라며 〃다만 하락 속도는 완만해져 1150원 수준에서 상당기간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외에도 LCD와 핸드폰 등의 경쟁력이 높아 수익 안정성이 좋아지고 있어 리레이팅받을 여건이 성숙되고 있다〃며 〃환율 하락으로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여 지금이라도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0월 16일(금)은 한화증권 정영훈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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