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엔 제약, LG생과 동아제약 종근당 관심”

홍찬선 MTN 보도국장 MTN기자 | 2009.10.15 12:03

[골드타임]IBK투자증권 임진균 리서치센터장

IBK투자증권 임진균 리서치센터장은 10월 15일 목요일 <홍찬선의 골드타임>에 출연해 연말 시장은 낙관적이며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돌파는 머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 임진균 리서치센터장

“다우지수 1만선 탈환! 국내 증시 모멘텀 된다”
임진균 센터장은 미국 시장이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전일 일제히 연고점을 돌파, 특히 다우지수의 1만선을 탈환은 인텔과 JP모건의 어닝서프라이즈와 경제지표 회복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최근 우리 시장이 미 시장의 상승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미 지수가 소비심리를 바탕으로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달라진 외국인 수급패턴... 미 시장 강하면 외국인 매수 가능성은 충분하다”
임 센터장은 그 예로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10시까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을 들었다. 최근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유동성. 달러 캐리 트레이드와는 양상이 달라서 당장 매수로 돌아섰다고 보긴 성급하지만 미 시장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외국인 매수지속에 대한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원화강세는 불가피... 하지만 속도는 둔화”
그리고 최근 외국인 매수의 열쇠가 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서는 달러 약세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겠지만 원화강세도 쉽게 멈출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약세는 유럽과 일본 경기회복이 미국보다 느리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멈출 수밖에 없고 같은 맥락으로 우리 경제가 OECD국 가운데 빠른 경기회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원화강세는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국내 기업이 환율 리스크에서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 속도는 둔화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주가 연내 100만원도 가능하다! 지금이 저점이다”

IBK투자증권 임진균 센터장은 최근 한 증권사에서 제시한 삼성전자 120만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분기 사상최대치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주춤하고 있는 것은 4분기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지만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중심에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시키고 있고 고른 이익이 나오고 있어 내년도에는 다시 사상최대 실적 랠리의 희망이 있다면서 주당 100만원 돌파는 연내에도 가능 할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현재 전고점대비 조정된 시점에서의 삼성전자 매수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 편,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주가 변동성이 크고 M&A 이슈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부정적 이미지 남아있는 철강업종, 시각을 바꿀 때가 됐다!”
임 센터장은 그동안 어닝서프라이즈가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다가 어제 포스코의 실적 발표가 호재가 된 것에 대해 이는 3분기 실적만이 아닌 4분기 실적까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그동안 시장에서 저평가 된 철강업종에 대해 시각을 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조심스런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현재는 철강업종이 바닥을 다지는 중으로 볼 수 있다면서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모든 철강업종의 상승세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이것을 포스코의 차별화 포인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계속 좋아서 오히려 소외된 제약업종... LG생명과학. 동야제약. 종근당 관심 가져라”
임진균 센터장은 수 십 여 차례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제약 업종에 대해서는 다른 업종이 저조할 때도 지속적으로 상승해서 오히려 주목을 받지 못한 안타까운 업종이라고 평가했다. 2004년부터 부각된 제약주는 5년 연속 4분기가 시장 대비 가장 강세인 시기라면서 LG생명과학. 동아제약. 종근당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바이오시밀러와 관련해서 투자자들의 환상은 깨어져야 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장기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큰 규모로 성장하겠지만 그 속도와 진입 시점, 기업 펀더멘털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면서 성급한 접근은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0월 16일(금)은 한화증권 정영훈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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