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3.8만가구 분양물량 쏟아져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9.10.15 11:48

송도, 광교, 별내, 삼송 등 인기 택지지구 분양

가을 성수기의 막바지인 11월에 전국적으로 3만8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광교, 별내 등 인기 택지지구내 분양 아파트와 서울 지역 재개발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11월에는 전국 62개 단지에서 총 5만433가구 중 3만8334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보금자리주택과 인천 경제자유구역 예정물량 2만8000여 가구가 포함돼 있던 이달 분양예정물량(6만6165가구)보다 42%가량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체의 67.8%인 2만 6017가구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그 뒤로 충남(3797가구), 인천(2249가구), 서울(1912가구) 등의 순이었다. 11월에는 수도권 유망 청약지로 꼽히는 인천 송도,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고양 삼송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등 알짜 택지지구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또 그동안 분양이 뜸했던 성남에서도 판교신도시 타운하우스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짓는 단대구역, 도촌지구 2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촌지구는 2006년 판교 분양 당시 공급돼 당첨 커트라인이 1500만원(청약저축)이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곳으로 보금자리주택 청약 완료 후 마땅한 청약단지를 찾는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스피드뱅크 측은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둔촌동을 비롯해 가재울, 왕십리 등 도심권 뉴타운이 속속 분양에 돌입한다. 이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대부분은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대단지 아파트가 다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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