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빈곤퇴치 캠페인' 앞장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 2009.10.15 11:15

화이트밴드 캠페인’ 참여..10개국 20여 사업장에서 모금 활동


현대·기아차그룹이 17일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사업장에서 빈곤퇴치를 위한 '화이트밴드 캠페인'에 참여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1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빈곤 사진전 및 임직원 모금행사를 시작으로 ‘2009 글로벌 빈곤퇴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주요 사업장 빈곤퇴치 슬로건 대형 현수막 설치 △청년봉사단이 함께하는 빈곤 체험 및 시민 모금활동 △세계빈곤퇴치의 날 모금활동 후원 등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우선 미국, 독일, 중국, 인도 등 10개국 20여 주요 사업장에서 화이트밴드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로 각 나라의 사옥에 빈곤퇴치 슬로건을 쓴 대형 현수막을 내건다. 각 국의 임직원들은 손목에 화이트밴드를 착용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임직원 모금 및 빈곤국 아동 후원 결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 중국 등 해외봉사를 통해 지구촌 빈곤을 직접 경험한 해피무브글로벌청년봉사단 300여 명은 30~31일 이틀간 직접 빈곤 현황을 체험하고 빈곤국 아동 식량 기금 마련을 위한 시민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 캠페인을 2007년부터 3년째 후원하고 있다.

그룹 측은 이밖에도 국내외 저소득층 및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올해 '김만덕 나눔 쌀 만섬 쌓기' 사업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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