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에서 찍은 '인천대교' 모습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10.15 10:48

항우연, '아리랑2호'가 촬영한 인천대교 모습 공개

▲ 2009년 10월 3일 '아리랑2호'가 촬영한 인천대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2호'가 촬영한 인천대교의 위성영상을 15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아리랑2호가 임무기간 중 촬영한 것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송도 국제도시까지 연결되는 인천대교의 건설 모습을 시기별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아리랑2호는 1m급 해상도를 갖춘 지구 저궤도 정밀 실용위성으로, 2006년 7월 28일 발사 이후 공식 임무기간인 2009년 7월 28일이 지난 현재까지 지구 관측 및 한반도 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2009년 10월 3일 '아리랑2호'가 촬영한 인천대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2006년 8월 검ㆍ보정을 위해 촬영을 시작했으며, 공식 임무기간 동안 총 1만9734회에 걸쳐 영상을 촬영했다. 이를 통해 획득된 영상(15km×15km)의 수는 총 95만3381장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아리랑2호는 현재까지 탑재체, 명령 수신 및 처리, 열, 전력, 자세 제어 및 추진제 잔여량을 포함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임무 수명을 공식 임무 기간 종료 이후부터 2011년 7월까지 약 2년간 연장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아리랑 2호'가 촬영한 인천대교 영상. (좌측부터 '07년 2월 16일, '08년 8월 8일, '09년 10월 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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