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장은 이 중 20일 방송분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불황극복 전략을 소개하고 금강산·개성 관광 등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느낀 경험담과 뒷얘기 등을 밝힐 예정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CNN은 가정주부에서 재벌총수로 변신한 현 회장이 지난 8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면담한 점을 고려해 인터뷰를 제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CNN은 현 회장 방북을 계기로 북한에 억류됐던 현대아산 직원이 석방된 것을 비중 있게 보도했었다.
현 회장은 김 위원장을 면담한 직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으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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