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박광수 "두 번째 이혼? 사실무근"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09.10.15 10:49

'광수생각' 만화가 박광수(40)씨가 '두 번째 이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 씨의 이혼설은 한 블로거가 지난 10일 포털사이트 다음 뷰에 '박광수 또 이혼, 비난받아야할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이 블로거는 "박광수씨가 또 한번의 이혼을 했다"며 두번째 이혼을 기정사실처럼 서술해 논란을 일으켰다.

박 씨는 14일 "8살, 7살 난 두 아이와 부인과 함께 잘 살고 있다"며 "두 번째 이혼이 누리꾼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는 것도 몰랐고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박 씨는 9일 SBS 예능 프로그램 '절친노트2'에 출연하며 '이혼'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른 것 때문에 이 같은 루머가 인 것으로 추측했다.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소문에 상처도 많이 받고 힘들었는데 일일이 해명하지 않고 진실을 알아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일간지에 만화 '광수생각'을 게재하기 시작해 유명세를 탄 만화가 박광수는 이혼 후 2002년 6월 7살연하의 이모씨와 재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 씨는 11월 초 사진 에세이집 '해피앤딩' 발간으로 독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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