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부실감사' 의혹 화인경영회계법인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9.10.14 22:21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전현준)는 14일 코스닥 상장업체에 대한 회계감사 과정에서 불법사실을 적발하고도 묵인, 방조한 혐의로 화인경영회계법인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화인경영회계법인 본사 사무실로 수사관들을 보내 코스닥 상장업체인 K사에 대한 회계감사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회계법인이 K사의 회계감사를 진행하면서 분식회계 등 불법사실을 확인하고도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이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에서 K사의 분식회계를 묵인, 방조한 사실을 밝혀내 6개월간 업무정지 처분하고 담당 공인회계사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불법사실이 확인되면 법인 간부와 담당 회계사 등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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