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금리,CD금리 하락폭 미반영"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0.15 10:00
한국은행이 기준금리가 떨어지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하락했는데도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15일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해 11월부터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CD금리도 크게 하락했지만 은행들이 수지 악화에 대응해 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CD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게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엔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CD금리 오름세를 반영해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12월 91일물 CD금리가 4.68%였다가 8월 기준 2.48%로 2.2%포인트 하락한 데 반해 주택담보대출금리는 같은기간 6.81%에서 5.45%로 1.3% 하락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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