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식사회의 리더만을 위한 강좌

머니투데이  | 2009.10.15 12:05

[MT교양강좌] 정보사회학자의 미래읽기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의 대표작인 '부의 미래'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지식혁명의 거대한 소용돌이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책을 덮은 후에도 앞날에 대한 불안감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지식기반사회를 통찰하고 그 안에서 생존할 수 있는 보다 분명한 방법을 알고 싶다면 정보사회학자와 함께 미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윤영민 교수의 '정보사회학자의 미래읽기'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삶의 지표를 제시하는 일종의 미래학 강좌다. 21세기는 지금까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왔던 일들이 하루아침에 부정되고, 목숨까지 걸었던 결의가 시대착오적이라고 판명받는 시대다.

끝을 알 수 없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갈 길을 헤매는 것은 어쩌면 현대인의 당연한 숙명일 터. 이에 대해 윤 교수는 변화를 읽는 거시적 혜안만 갖춘다면 결코 불안에 떨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다.

윤 교수는 특히 ‘누구나 지식인이 되는 세상’을 주목한다. 지난 30여 년간의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정보사회로의 변동이다. 지식에 대한 접근과 생산이 쉬워지고 대중의 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엘리트와 대중의 구분이 매우 모호해졌다.

네티즌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지고 있는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그 대표적 예이다. 이 같은 시스템이 정착한 사회에서는 누구나 지식인이 되고 정보의 생산자가 될 수 있다.

또 최근 널리 쓰이는 피어프로덕션(Peer Production)이라는 공동생산방식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개념을 새롭게 만들어낸다. 때문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참여, 이동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분명히 알고 지식정보산업의 핵심을 간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좌는 총 2부 14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대영백과사전 vs 위키피디아, 볼테르보다 영리한 공중, 공유자의 비극은 없다, 공개소프트웨어의 재원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가 포진해 있다. 미래지식사회에 대한 호기심이 넘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볼 만하다.

윤영민 교수는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자문 전자정부특별위원회 및 전자정부전문위원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홍조근정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정보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전자정보공간론', '사이버공간의 정치', '사이버공간의 사회' 등이 있다.

강좌 바로가기: 윤영민 교수/ 정보사회학자의 미래읽기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에버에듀닷컴(www.ever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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