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뉴CR-V' '2010년형 시빅' 출시..가격 내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10.14 13:42

뉴CR-V '3290만~3790만원', 뉴시빅 '2690만~3780만원'

↑혼다 '뉴시빅 1.8스타일'(사진왼쪽)과 '뉴CR-V'(오른쪽)
↑혼다 '뉴CR-V'
↑혼다 '뉴시빅 1.8스타일'

혼다코리아가 'CR-V'와 '시빅' 신 모델 출시와 함께 가격을 인하했다.

혼다코리아는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인 'CR-V'의 가격을 내리고, 새로운 트림(차종)을 추가했다. 세단인 '시빅'도 DMB내비게이션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하고, '뉴 시빅 1.8 스타일'이라는 신규트림을 추가했다.

혼다코리아는 14일 서울 삼청각에서 '뉴CR-V'와 '뉴 시빅'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가격을 일부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두 모델은 올해 혼다가 처음 내놓은 신차다.

혼다는 먼저 기존 'CR-V'의 가격을 4륜구동 기준 3910만 원에서 220만 원 인하된 3690만 원으로, 2륜구동 모델은 3560만 원에서 170만 원 인하된 3390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또 DMB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한 4륜구동 '뉴CR-V'(가격 3790만 원)와 엔트리급 '뉴CR-V 2WD 어반'(가격 3290만 원)을 별도의 모델로 추가했다.

'CR-V'는 2004년 10월 첫 선을 보인이후 지난달까지 1만1279대가 판매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 CR-V'는 프런트 그릴에 크롬라인이 적용됐고, 기존 투톤컬러의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다. 또한 계기판의 색상변경과 앞좌석의 암레스트는 기존보다 사이즈가 늘어났다.


혼다코리아는 아울러 '시빅' 2010년 형 모델과 '뉴 시빅 1.8스타일'을 선보였다. 2010년형 시빅은 2.0리터와 1.8리터, 하이브리드 모델에 DMB 내비게이션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시빅 하이브리드' 3780 만 원, '시빅 2.0' 3390만 원, '시빅 1.8' 2890만 원 등 3개 모델이 기존대비 20만 원 인하됐으며, '뉴 시빅 1.8스타일'은 26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딜러들과의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객들이 차를 살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자동차업계에 지각변동이 있겠지만 판매량 1위보다는 고객만족도 1위가 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이달부터 기존 '어코드'와 '레전드'의 가격을 5.7~9.9% 인하해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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