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GM회장 입국 "노 코멘트"

인천공항=김보형 기자 | 2009.10.14 12:25

오후 산업은행과 면담..15일 기자회견 예정

프리츠 헨더슨 GM 회장이 14일 오전 11시 20분께 상하이발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편으로 입국했다.

헨더슨 회장은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 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산업은행과의 면담 등 현안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라고 답한 뒤 공항을 떠났다. 함께 귀국한 닉 라일리 해외사업부문 총괄 사장도 "15일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얘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헨더슨 회장 일행은 이날 GM대우 경영진 등과 함께 의견을 조율한 뒤 오후 늦게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을 찾아 민유성 행장 등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면담에서 GM대우에 대한 자금지원 문제와 관련한 양측의 입장조율이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헨더슨 회장과 닉 라일리 사장,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신임사장은 15일 경기도 부평 GM대우 본사에서 GM대우 출범 7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GM대우의 생존 및 중장기 발전 등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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