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외국기관도 수질인정

송복규 기자 | 2009.10.14 13:07

먹는물·병물 수질 검사서 적합 판정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외국 검사기관 2곳의 수질검사를 통과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국제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UL과 NSF에 아리수의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미국 EPA '먹는물', FDA '병물'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UL은 미국 48개주의 먹는물 검사 인증기관이고, NSF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유일한 협력시험기관이다.

이번에 검사한 아리수 물질은 미국 EPA 먹는물과 FDA 병물 수질 기준을 포함해 농약, 산업용 화학물질 등 총 199개 항목이다. 이 중 먹믄물 수질 기준 81개 항목, 병물 수질 기준 90개 항목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 7월 장마철 한강의 수질이 악화됐을 때 채수해 정수처리한 물의 탁도 역시 검사 기준을 통과했다"며 "아리수가 국제 기준의 먹는 물임이 입증된 만큼 서울시의 수돗물 생산, 관리 기술을 다른 지역에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