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만장]한라건설, 수도권 분양+자회사 호재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10.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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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汎) 현대그룹의 한라건설이 수도권 분양시장 호전과 자회사 만도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10시5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한라건설은 전날보다 600원(2.02%) 오른 3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4만4000주로 이미 전날(2만8000주) 수준을 넘어섰다.

한라건설은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정몽원 회장이 이끄는 중형 건설업체다.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빠르게 되살아나면서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달말 영종도 하늘도시에서 136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또 빠르면 올 하반기 경기도 파주지역의 자체사업으로 3000억원의 매출액이 인식될 예정이며 내년 중에는 경기도 광주 오포지역 자체사업에서 매출액이 발생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올 3분기 한라건설의 매출액이 4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한라건설이 지분 27%를 보유한 자동차부품 자회사 만도가 지난 4월 이후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한라건설은 빠르면 내년 중 만도의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은 지난 7일 홍콩 및 싱가포르 기업설명회)(IR) 13일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같은 기간 기관 역시 순매수 행진을 펼쳤다.

한편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건설에 대해 “올해 상반기 천안 신방 및 원주 지역에서의 미분양 관련 손실을 반영했는데, 이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1043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며 "두 지역 모두 올해 완공 예정으로 손실 처리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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