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쌍용차 '액티언스포츠'가 미국서 전기차로 판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10.13 17:56
↑순수전기차 '피닉스 SUT'(출처:피닉스모터카즈)

쌍용차의 SUV(스포츠다목적차량)모델인 '액티언'과 SUT(스포츠다목적트럭)모델인 '액티언스포츠'가 미국에서 전기차로 변신해 곧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피닉스 모터카즈(Phoenix Motorcars)는 지난 12일 '피닉스(Phoenix)'를 2010년형 모델로 일반인들에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피닉스는 쌍용차의 '액티언'과 '액티언스포츠'와 동일한 내외관 차체에 엔진을 전기모터로 바꾼 순수 전기차다.

피닉스모터카즈 측은 지난 2007년 쌍용차 '액티언'의 내외관 이미지를 베이스로 파워와 성능을 높인 전기차로 개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 2월엔 국내 LS산전이 피닉스모터스와 전기차 전장품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인버터(PCU) 등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피닉스모터카즈는 미국 내 주요 관공서와 공공시설에 '피닉스' 전기차를 우선적으로 보급하고, 곧 일반인들에게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피닉스모터카즈 웹페이지에선 고객들의 구매주문을 받고 있다.


피닉스 전기차는 시속 95마일(150km/h)로 달리고 주행거리는 100마일(160km)을 넘는다. 또한, 35kWh의 출력을 발휘하는 리튬 티탄니트 배터리(Lithium Titanate Battery)가 탑재됐다.

한편,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엔진 등 파워트레인을 제외하고 액티언의 내외관 차체만 피닉스모터카즈 측에 수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