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다시 하락…1160원대 후반 횡보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0.13 15:30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반락한 뒤 종일 1160원대 후반에서 횡보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16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에는 1165원까지 하락하면서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는 듯했지만 주식시장이 약세를 띠고 달러약세도 더해지지 않으면서 더 내려가진 못했다. 등락범위도 1165.8~1169.8원으로 5원에도 못 미쳤다.

증시는 전날보다 10포인트 가량 하락한 1628.9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중 대거 팔아치웠다가 막판 순매수세로 돌아서 103억원을 사들였다.


달러는 미지근한 약세를 이어가며 원/달러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달러대비 엔화는 89.96엔으로 전날보다 0.3엔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1.4779달러로 전날보다 0.0036달러 상승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특이사항이 없이 증시와 글로벌달러에 연동돼서 움직였다"며 "기본적으로 결제와 네고가 많지 않았지만 결제수요는 추가하락을 막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전날 눈에 띄었던 장막판 개입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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