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기상협력했으면 임진강사태 없었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0.13 14:13
남북 기상당국간 협력이 유지됐다면 임진강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은 13일 기상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2007년말 남북총리회담에서 남북기상협력을 합의하고 남북 기상전문가들이 몇 차례 만난 것으로 아는데 현재는 전혀 진행되는 내용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 의원은 "최근 이우성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남북기상협력의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해 북한은 연간 2090억~4423억원, 우리는 연간 2185억~2851억원의 경제사회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며 "남북간 기상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임진강사태를 보면서도 정치적 부문이 아닌 기상과 같은 부문이 다른 이해관계를 떠나 남북간의 지속적으로 협력관계가 이어졌으면 이러한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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