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Q 최고수준 순익...목표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10.13 08:10

한화證

한화증권은 13일 LG화학이 3분기에도 역사적 최고 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화증권은 LG화학이 3분기에 매출액은 3조8422억원, 영업이익은 5764억원, 순이익은 474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 5630억원대비 2%, 순이익도 전분기 4671억원대비 2% 증가한 실적이다.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LG화학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 내수경기 부양책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가격 및 마진 강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4분기 실적은 둔화되나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한화증권은 LG화학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 감소한 3조7461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4694억원, 순이익은 17% 감소한 3941억원으로 전망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이익이 감소하는 주요 이유는 원재료인 납사 가격 하락폭 대비 제품 가격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실적도 2001년 이후 네번째로 높은 실적이며, 호황이 지속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2010년 1분기부터는 마진 증가로 인해 이익이 상승 반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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