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단, "효성에 특혜 준 것 아니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9.10.12 17:36
하이닉스 채권단 관계자는 하이닉스 매각 관련 효성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당초 43개 인수 후보군에게 보낸 안내문에 '지분 전부 또는 일부 및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문구가 있었다"면서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중간에 인수 조건이 바뀐 것이 아니고 원래부터 일부 지분 매각도 매각 원칙에 들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 채권단이 분할매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데 대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효성이 단독 입찰한 하이닉스 매각작업을 유찰시키고 재입찰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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