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GS 등 해외경쟁력 있는 건설주 관심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10.12 20:46

[골드타임]김석중 피닉스자산운용 대표

〃포스코와 GS건설 등이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되는 4분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환율 수준에서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기 부담스러운만큼 연말까지는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김석중 피닉스자산운용 대표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3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것인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내년 1월까지는 1600∼1700 사이에서 오르내리는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원달러환율 1170선 아래에선 외국인이 환차익을 겨냥해 한국 주식을 사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기업이익과 주가 수준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강한 매수는 어려운 상황이며 프로그램 매매로 주가변동성이 커지는 장세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철강 금융 건설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업종 대표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를 1700 위로 끌어올릴 정도의 힘은 없어 주도주로 부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포스코는 분기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는 등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으며, GS건설 현대건설 등은 4대강 정책 및 중동 건설수주 등의 호재가 있어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내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주가로 볼 때 증시에서는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를 부담스러워 한다〃며 〃효성과 하이닉스는 실적만으로 볼 때는 중장기적으로 투자해볼만하지만 M&A 이슈가 어떻게 결정될지를 보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 상하이 지수가 단기적으로 많이 오른데다 비유통주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부담스럽다〃면서도 〃중국은 세계 경제 회복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산의 30% 정도는 중국 관련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0월 13일(화)은 신영투신운용 이상진 부사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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