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오픈 페스티벌’ 열어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10.12 10:01

201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활약할 볼키즈와 아마추어 한국 대표 선발


기아자동차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호주오픈 페스티벌’을 열고 내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활약할 볼키즈(경기장에서 선수들의 경기 진행에 도움을 주는 역할)와 아마추어 테니스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어능력 평가 등 예선을 통과한 400여 명의 테니스 꿈나무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호주테니스협회 소속 볼키즈 전담 코치가 방한해 신체검사, 볼처리 능력 등 다양한 실기 테스트를 거쳐 최종 20명의 볼키즈 한국대표를 선발했다.

선발된 볼키즈들은 내년 1월 호주오픈 대회 기간 중 현지에서 직접 활약하게 되며 호주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와함께 ‘아마추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는 ‘2010 세계 아마추어 호주오픈’에 출전할 한국 대표선수들을 선발했다.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각 부문별 1~3위를 차지한 선수들에게는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되었으며, 남ㆍ여 복식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2팀(4명)에게는 내년 세계 아마추어 호주오픈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호주오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올림픽공원에 '쏘울', '포르테' 등 신차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기아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과 소모성 부품 무료 교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적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에 대한민국 유소년들과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호주오픈 메이저 스폰서로서 앞으로도 테니스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릴 알릴 것” 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세계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Australia Open) 테니스대회의 메이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 열린 ‘2009 호주오픈’에서는 전세계 150여개 국가, 4억3000여명이 시청한 중계방송 등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 로고가 노출돼 6억 달러의 홍보효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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