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민주, 4대강-예산심의연계 말도 안돼"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10.12 10:01

"국감 직후 예산심의 착수 할 것"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2일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 4대강 국정조사와 예산안 심의를 연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예산심의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은 한 국가의 살림을 총체적으로 마려한 것인데 살림조차도 살지 안했다는 것인지 정말 놀라운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4대강 발목잡기용 국정조사는 이미 지난 9월 8일에 제출했다가 또 다시 이달 7일에 재탕으로 제출한 것인데 국민의 이목을 끌지 못하자 내년도 예산을 볼모로 해서 4대강 살리기를 저지하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시종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7일 수자원 공사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가 국정조사요구소를 제출하기 위해 28일 법안을 철회했다"며 "이 의원이 발의한 법은 수공이 4대강 주변지역에 대한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정부 측 입장과 같은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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