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위 소속 김성순의원(민주당)에 따르면 도공이 밝힌 하이패스의 에러율은 2009년 1~8월까지 평균 0.139%이지만 임대 하이패스 단말기의 에러율은 9.43%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 측은 최근 하이패스차로에서 안전봉과 관련해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하이패스차로에서 2008년과 2009년사이에 49건의 사고가 발생돼 5명이 사망, 1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하이패스 단말기를 555억원을 투자해 96만1000대를 구입해 국민들에게 임대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하이패스 단말기를 1인 사용으로 제한하고 있어 한 집에 2대의 차를 소유하고 있는 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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