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이 그간 예의주시했던 부동산의 안정을 조기 기준금리 인상보다 좀 더 여유를 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금융시장의 관심이 구체적인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집중됐던 상황에서 급격한 긴축보다 여러 여건을 살펴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데 초점을 뒀다는 점에 의미를 둬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기조적인 긴축 의사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는 점과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크다는 것 등을 감안할 때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기 논의와 별개로 추세적인 금리 하락 배팅은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채권을 매수하더라도 다소 부담이 있으므로 강세를 보인 후 단기물 채권부터 순차적으로 사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금통위 이전 수준인 4.4~4.5%대 수준에서 빠르게 하락한 만큼 추격 매수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연내 금리인상 우려를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했던 만기 1년 안팎의 단기 채권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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