弱달러로 美 증시 투자매력도↑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10.12 08:53

유로존 대비 벨류에이션 매력 높아…추가 상승 기대

지속적인 약달러 추세로 유럽 등 주요 경제권에 대한 미 증시의 투자매력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MSCI 선진국 지수 대비 S&P500지수의 주가수익배율(PER)은 19.9배로 6년래 최저 수준이다. 유로존 지수 대비로는 13.6으로 특히 이 지역에 대한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외 투자자들의 미 증시 전체 투자 규모는 2조5000억달러 수준으로 달러 약세에 따라 해외 투자 비중은 더욱 올라가고 있다.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해외 순투자 규모는 286억달러로 6월 191억달러 대비 큰 폭 증가했다.


주요 경제권에 대한 미 증시 벨류에이션이 현 수준이었던 2003년 이후 4년간 S&P500지수는 62%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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