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수익성 증가 亞ㆍ太 최고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 2009.10.12 08:58

JP모간, 2011년까지 연평균 49% 성장 전망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에서 한국 시중은행(지주회사포함)이 순이익 성장성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JP모간 아태지역 주식리서치팀은 라는 정기보고서를 통해 한국 시중은행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향후 2년간(2010년~2011년) 연평균 49%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37%에서 59%(2010년)와 32%(2011년) 급성장할 것으로 주장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28%) 대만(30%) 싱가포르(23%) 홍콩(22%) 인도(11%)를 압도하는 수치다.

JP모간이 한국 은행들의 수익성이 향후 2년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로 순이자마진(NIM) 개선 △ 꾸준한 대출증가 △ 신용비용 감소등을 꼽았다.


JP모간은 한국 시중은행의 NIM이 올해 2.44%에서 2.52%(2010년)와 2.62%(2011년)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대출도 올해 4%에서 6%(2010년) 6%(2011년)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비용(Credit Cost)도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06%에서 향후 2년간 각각 0.82%와 0.72%로 감소할 것이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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