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유동성 충분 '하락리스크 제한적'-대신證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10.12 08:04
대신증권은 12일 그동안 조정이 과도하다며 한진해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최근 한진해운은 CMA CGM 채무불이행검토에 따른 업황전반에 대한 우려확산과 외국인 수급악화, 인적분할에 따른 거래정지와 분할이후 유상증자설, 2010년 대형 컨테이너선 10척 인도로 인한 재무리스크 부각 등으로 큰 폭의 조정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현 시점에서 주가의 하락리스크는 제한적이며, 오히려 투자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 이유는 CMA CGM과 달리 한진해운의 유동성은 충분한 상태로 인적분할이후 대주주의 사업회사지분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2010년 신조인도에 따른 한진해운의 자금부담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컨테이너 공급조절이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이뤄지고 있어, 향후 운임은 하락보다는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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