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도 못갚는 사람 전년比 2만7000명↑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10.11 11:20

소액신용불량자 급증

100만원 미만의 소액채무를 갚지 못하는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가 1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성남 민주당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채무불이행자 현황(2007~2009년 6월 말)'에 따르면 100만원 미만의 채무를 갚지 못한 사람이 올 6월 말 현재 26만223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말까지 집계된 23만5233명보다 2만7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2월 말 25만3521명에 비해서는 8712명이 증가했다.


반면 전체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올해 6월 말 현재 210만786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245만6484명보다 34만8622명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73만72명(34.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 54만3181명(25.8%), 50대 41만8093명(19.8%), 20대 20만8837명(9.9%)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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